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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y: EACA 2019

Array: EACA 2019

October 16, 2019 - November 16, 2019


			
Array: EACA 2019

아트미아재단 Artmia Foundation
East Asian Contemporary Art 2019 
선정 작가전 
2019. 10. 16 - 11. 16

마사야 치바 (Masaya CHIBA)
최수진 (CHOI Sujin) 
후 웨이 (HU Wei)
정지현 (JUNG Jihyun)
김인배 (KIM Inbai)
권용주 (KWON Yongju)
마 하이자오 (MA Haijiao)
순 페이마오 (SUN Peimao)

갤러리바톤은 2019년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 까지 아트미아재단과 함께 ‘Array: EACA 2019’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을 거점으로 오랜 기간동안 동아시아 미술의 진흥을 위해 힘써 온 아트미아재단과 대안공간 챕터투(Chapter II, www.chapterii.org)의 공동 운영 등 국내 신진 작가들의 발굴 및 전시 지원을 해 온 갤러리바톤과의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의 부제(副題)이자 아트미아재단의 핵심 프로그램인 EACA(East Asian Contemporary Art)는 동아시아 문화예술의 정체성 확립을 추구하는 중국 아트미아재단의 설립 취지와 그 간의 활동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재단의 이념인 “이징(藝境, 부단히 변화하는 세상에서 심중에 간직하고자 하는 정신적인 가치, 지혜로운 상태를 예술을 매개로 현실적 삶의 공간과 환경에 확장 혹은 연결)”에 근거해서, 중국 UCCA 필립 티나리 관장, 중국 인사이트미술관 루잉화 관장, 한국 이대형 큐레이터의 심사를 통해 EACA 2019는 총 8명의 동아시아 작가들을 선발하였다. 

이번 ‘Array’ 전은 선발된 8명의 작가(최수진: 한국 b. 1986, 후 웨이: 중국 b. 1989, 김인배: 한국 b. 1978, 마 하이쟈오: 중국 b.1990, 마사야 치바: 일본 b. 1980, 권용주: 한국 b. 1977, 순 페이마오: 대만 b. 1991, 정지현: 한국 b. 1986)의 대표작을 선보임으로 EACA 2019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한데, 회화, 조각,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해 온 개별 작가의 작품들이 빚어내는 ‘차이(差異)의 하모니’가 눈 여겨볼만하다. 이를 통해, 하나의 시각, 하나의 진리가 아닌 현실의 다양한 경험적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다양한 개별자들이 차이 속에서 개방적으로 자아를 완성해가는 현장과 과정을 살펴보고, 이러한 전시의 감흥이 관람객 각자의 심상에 울림을 주고자 한다.

세계의 커다란 중심축 중의 하나이자 다양한 인종과 국가가 얽혀있는 동아시아는 종교, 문명, 역사의 다양한 개별성이 공존하는 현실과 사상의 장소이다. EACA 프로그램은 이 역사적 문화적 조건이 개별적인 차이를 존중하는 독특한 풍토와 새로운 사유의 토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 예술을 통한 이러한 인식의 발현을 이끌어내고 지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로 귀결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영속적인 가치가 우리의 유한한 삶에 풍요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