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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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LOPIA

DIPLOPIA

May 30, 2012 - June 30, 2012

Gallery Baton is pleased to present Diplopia, an exhibition introducing new works by Swedish artists  Jens Fänge and Carl Hammoud.

Diplopia is the technical term for double vision; the simultaneous perception of two images.
The title refers to the common denominators in the works of Fänge/Hammoud, such as the usage of two (or more) images, the double exposure of objects, or simply the equivocal nature of their works - where one interpretation is as true as another.

The imagery of Fänge/Hammoud often derives from the artist's explorations in art history as well as their common interest in various paraphernalia. 
One should not be surprised to learn that the ragged and tinted scarves worn in Fänge's painting Vitrine, or the mismatched shoes in Hammoud's Synthesis are actual articles, given unexpected dimensions when situated in a new context. 

In this manner, both artists process found- and fictional images in their practice, but do so through diverse aesthetics. 
In Fänge's work the shapes and colors are scattered into a post cubistic state where a mysterious figure wanders the floorboards of his painted Neverland. The colors are as dense as they are playful, correlating with the composition of the different surfaces.

The objects in Hammoud's paintings are distinctly articulated with hard edges yet shimmer in a dim atmosphere. The palette is muted and the paintings seem coherently rendered, still they are accented by the fleeting presence or absence of someone or something.

Both artists move on common grounds as well as in different dimensions.In this sense, the viewer is facing two artists with one denominator… or perhaps entering one domain with two dimensions.

The exhibition runs from May 30 - June 30
갤러리 바톤은 DIPLOPIA(複視)라는 주제로 스웨덴 작가 Jens Fange와 Carl Hammoud의 2인전을 5월 30일 부터 6월 30일 까지 개최합니다. 

두 작가 모두 스웨덴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Armory Show (NY, USA) 등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 주요 미술관 전시를 통해 평단의 호평과 관심을 받아왔으며, British Museum의 소장작가로 선정되는 등 현 북구 유럽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있는 작가들 입니다. 특히, 중소형 켄버스에 회화의 즉흥성을 배제하고 치밀한 구상과 오랜시간에 걸친 세밀한 묘사를 통해 그려진 작품 들에선 일견 실용적 사고에 입각한 독특한 미적 감각을 키우고 발전시켜 온 북구 유럽인의 특징이 서려 있음이 이채롭습니다. 

Diplopia(複視, 복시)는 한개의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즉 double vision을 뜻합니다. 이는, 이번에 전시될 Jens Fange, Carl Hammoud 작품들은 그들의 전 작들과 마찬가지로 두개 또는 그 이상의 이미지들을 혼용하거나, 대상의 이중노출 또는 각 작품이 가진 중의적 의미가 은밀히 강조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Fange와 Hammoud가 연출하는 이미지의 형상화는 종종 각양각색의 특정 용품에 대한 그들의 공통 관심사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사에 대한 그간의 작가들의 탐구로부터 유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작품이 기초하고 있는 작가의 고유한 경험, 예술사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감안한다면 Fange의 작품 Vitrine(2012)의 해지고 엷은 색깔이 어려있는 스카프들이나 또는 Hammoud의 ‘Synthesis(2012)’에서 짝짝이 신발이 실물을 바탕으로 탄생했음 을 납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두작가는 자연에 존재하거나 허구적 이미지들을 다양한 미적 기법을 통해 가공합니다. 
 
미스테리한 인물이 미지의 공간을 돌아다니고 있는 Fange의 작품에서는 이미지의 형태와 컬러가 포스트 큐비즘적 스타일로 흩어지며 해체됨이 관찰되는데,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이미지 간 상이함을 부각하기 위해 (각 이미지를 구성하는) 컬러는 활발하며 밀도있게 표현되었습니다. 
Hammoud의 작품에서 대상들은 단단한 모서리와 그러면서도 침잠하게 일렁거리는 희미한 빛으로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세밀하게 반응하는 이미지로 구성된 작품들은 시종일관해 보이는데 여전히 그 이미지들은 찰나의 존재 또는 누군가/무언가의 부재에 의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시 타이틀인 Diplopia가 강조하듯,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통되는 기반과 상이한 차원으로의 여행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관람자는 공통의 분모를 가진 두 작가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두개의 차원을 가진 하나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웨덴 현대미술의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러리 바톤의 이번 전시는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