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타츠오 Japan, 1957

Overview

미야지마 타츠오는 일본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전자 시계나 전광판에 쓰이는 LED 등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삶과 죽음, 시간의 순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LED라는 단순한 매커니즘과 흔한 소재로써 세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담보로 ‘시간의 개념과 그 이해의 시각화’라는 거대 담론을 수십년에 걸쳐 탐구해 왔다.

 

그는 1980년대 이후 서구의 다원주의적 경향과 동양의 철학 세계를 동시에 수용하고 논리와 이성의 상징인 숫자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선택하여 생과 사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상을 자신의 예술 세계로 끌어들인다. 추상적인 개념인 무형의 ‘시간’은 숫자를 역순으로 카운팅하는 기계적 매커니즘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가시화된다. 각각 다른 주기로 점멸하는 LED 숫자의 불빛들은 개개인의 삶에서 상대적인 시간의 흐름에 대한 사유를 투영시킨 것으로 관람자와의 심리적, 감성적 교감을 활성화한다.

 

미야지마 타츠오는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도쿄 예술대학(Tokyo University of the Arts)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런던 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에서 명예박사를 수여받았다. 상하이 민생미술관(Shanghai Minsheng Art Museum, 2019), 산타바바라 뮤지엄(Santa Barbara Museum of Art, 2019), 시드니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Sydney , 2016), 멧 브로이어(The MET Breuer, New York , 2016), UCCA 현대미술센터(UCCA Center of Contemporary Art, Beijing, 2011), 아트선재센터(2002),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an Fransisco Museum of Modern Art, 1997), 취리히 현대미술관(Kunsthalle Zürich, Zürich, 1993), 히로시마 현대미술관(Hiroshima City Museum of Contemporary Art, 1990) 등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UK), 테이트 컬렉션(Tate Collection, UK), 까르띠에 재단(Fondation Cartier, France),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USA)을 포함한 미국 내 주요 미술관 그리고 한국의 리움미술관 등에 소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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