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케인 Ireland, 1985

Overview

아일랜드 태생의 데이비드 오케인은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구상 회화에 기반을 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회화, 사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 중에서도 특히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려낸 몽환적 회화가 대표적이다. 그는 인식의 경계 영역에 자리한 꿈의 잔상, 수많은 이야기, 기억의 편린 등을 극적인 장면으로 연출한다. 강렬한 색감과 표현법으로 만들어낸 불가사의한 화면은 서사를 지닌 인물, 시대적 배경, 역사를 반복해서 재배치한 결과이다. 그가 그려내는 오브제는 각각 명칭, 역할, 쓰임새를 지녔으나, 화면에서 포착된 순간 이전에 발생한 일과 현재 닥친 상황,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단서를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애니메이션 프레임을 늘어놓은 듯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구성한 시리즈는 낯선 상황으로 관람자를 초대하고 다음 상황을 유추하도록 이끈다.

오케인은 라이프치히 파인 아트 아카데미(Academy of Fine Arts Leipzig)에서 신 라이프치히 화파(New Leipzig School)를 주도적으로 이끈 네오 라우흐(Neo Rauch, b. 1960)의 마이스터슐러를 사사했다. 주요 개인전은 갤러리바톤(2017),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2017), 조세프 필리프 갤러리(Josef Flilipp Galerie, 2020)에서 개최했고, 2014년 아일랜드의 권위있는 미술상 골든 플리스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독일 쿤스트할레 슈파카세 라이프치히(Kunsthalle der Sparkasse Leipzig), 독일 스타크 파운데이션(Kunst-Stiftung Starke), 영국 자블루도비치 컬렉션(the Zabludowicz Collection), 부산시립미술관 등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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