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송번수의 작품은 판화, 태피스트리 그리고 대규모 대지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매개체를 어우른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1960년대, 작가는 세상의 부패한 사건들과 억눌린 상황에 대해 저항하였으며 예술은 그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였다. 1970년대 이후 그는 추상적인 요소와 팝아트적인 요소를 적용하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적 불합리함에 경종을 울리며 단순하지만 강력한 예술적 문법을 고안해냈다.

 

그의 작품에 주요 모티브로 등장하기 시작한 ‘가시’와 그것의 ‘그림자’의 이미지 역시 작가만의 독창적인 도상학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가시덤불의 빛과 그늘과 그림자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실제 캔버스를 관통하여 솟아오른 듯한 가시 형태의 부조 군집은 화면에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고통과 희생, 암울과 희망 등의 다중적 심상에 실체적으로 접근케 하는 매개로써 작용한다. 송번수의 예술 세계는 지속적인 탐구를 통하여 인간의 존재에 대한 내밀한 종교적 성찰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으며 한국 현대 미술뿐만 아니라 종교 미술의 영역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송번수는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했다. 작가는 2001년 헝가리 개국 1000년 기념 국제 타피스트리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부다페스트 국립미술관, 제네바 한국 유엔본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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