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로이 Germany, 1958

Overview

로사 로이는 여성이라는 장치를 통해 구 동독 지역이었던 라이프치히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적 배경, 환상과 공산주의 시대의 유·무형적 유물, 사회주의 미술의 유산, 프로이트즘과 페미니즘이 선택적으로 가미된 독특한 화풍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스토리를 가늠키 어려운 인물과 사물의 배치, 시대와 공간의 모호함, 관찰에 근거한 대상의 세밀한 묘사와 신비함, 낭만과 여성성은 로이만의 특징이다. 로이가 묘사하는 대상은 여성이다. 작가는 여성을 자아도취적 자신감에 가득 차 있거나 능동적인 행위의 중심에 있는 주체로 묘사한다. 등장인물은 화면의 중심을 지배하며 화려한 색조의 의상이나 작업복 등을 입고 확신에 찬 표정을 짓거나 행동을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묘사는 꿈의 실현에 대한 갈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존재, 삶의 주체로서 상조하는 여성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두드러지게 한다. 작가는 은밀하지만 더욱 강하게 페미니즘 요소를 작품 전면에 등장시킨다. 예를 들어 작품 속에서 여성을 돕는 대상은 또 다른 여성이고 미의 추구는 자기충족적이며, 노동의 주체이자 적극적인 개척자로 묘사한다. 작가는 베를린 험볼트 대학교(Humboldt University)와 라이프치히 비쥬얼아트 아카데미(Academy of Visual Art)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21세기 최초의 진정한 예술적 현상 (The 21st century’s first bona fide artistic phenomenon)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90년대 이후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 라이프치히 화파(NLS: New Leipzig School)’의 주축 작가다.

Works
Exhibition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