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로이 Germany, 1958

Overview

로사 로이는 21세기 최초의 진정한 예술적 현상(The 21st century’s first bona fide artistic phenomenon)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통적인 순수 회화의 부활을 불러온 ‘신 라이프치히 화파(NLS: New Leipzig School)’의 주축 작가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구 동독 지역이었던 라이프치히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적 배경, 환상과 공산주의 시대의 유,무형적 유물, 사회주의 미술의 유산, 프로이티즘과 페미니즘이 조화롭게 가미된 독특한 화풍을 로이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작가가 묘사하는 대상은 여성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꿈의 실현에 대한 갈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존재, 삶의 주체로서 강조하는 한편, 일상 속 노동의 주체이자 적극적인 개척자로 묘사된다. 때로는 쌍둥이 혹은 서로의 또 다른 자아처럼 보이는 여성들의 모습은 이상적인 사회를 위해 상조하는 여성의 연대에 대한 작가의 동경을 그림 속에 은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로이는 유화나 아크릴 물감 대신 우유의 주요한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 물감을 사용한다. 카제인은 프레스코화에 주로 사용된 고전 매체로 매력적인 컬러와 바래지않는 보존법을 자랑함에도, 현대에 이르러서는 페인팅 재료의 발달로 인해 쓰임이 덜했다. 하지만 빠른 건조 시간 및 무광택 등의 장점은 작가를 매료시켰고, 첨가물 없는 순수한 색을 직접 만들어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지금의 신비로운 화풍을 탄생하게 했다.


 
로사 로이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Humboldt University of Berlin) 원예학을 전공한 후, 라이프치히 비쥬얼 아트아카데미(Academy of Visual Arts Leipzig)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전시로는 독일의 뮌헨 현대미술관(Pinakothek der Moderne, Munich, 2019), 벤스하임 미술관(Museum der Stadt Bensheim, 2020), 슈테글리츠 미술관(Gutshaus Steglitz, Berlin, 2019), 드렌츠 미술관(Drents Museum, Assen, 2017), 켐니츠 미술관(Kunstsammlungen Chemnitz, 2012), 이탈리아의 코폴라 재단(Fondazione Coppola, Vicenza, 2019), 한국의 스페이스K(Space K, Seoul, 2021) 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MoMA, USA),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 USA), 독일의 뮌헨현대미술관(Pinakothek der Moderne, Germany), 라이프치히 조형예술박물관(Museum der bildenden Künste Leipzig),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 Germany), 부산시립미술관(Busan Museum of Art, Korea) 등 전 세계 주요 기관 및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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