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원 Korea, 1983

Overview

윤석원은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등 상반된 듯하면서도 깊은 연결고리를 지닌 양가적인 세계들을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그만의 회화적 방법론으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그는 지극히 사소하고 개인적인 사건부터 각종 미디어를통해 전달되는 사회적 이슈들과 거대 담론까지, 캔버스를 매개로 사건의 관찰자이자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그는 주변의 면면을 사진이라는 기록매체를 이용하여 수집한 이미지들에 그만의 고유한 사유와 관찰에서 비롯된 심상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묘사로 대상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도 윤석원의 강점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숙련된 특유의 회화적 기법을 동원하여 대상에 서려있는 사적인 기억과 감정이라는 주관적 요소를 추가하는 행위는 그의 작품에 순수 정물화의 영역 밖으로 활로를 열어준다. 그의 화면에서는 표층에 수직 또는 수평의 반복적인 붓 자국이 감지된다. 이러한 대상을 누르고 양 방향으로 밀어내는 붓의 움직임은 이미지 윤곽 부분의 식별성을 감소시키고 톤 다운된 색감과 국지적인 운동성을 띠게 된다. 수직과 수평의 붓 터치 진폭이 반복적으로 서로 이웃하며 군집을 이루고 있는 윤석원의 작품에서는 일률적으로 연보라로 칠해진 캔버스의 테두리와 더불어 특유의 온도감과 중립적인 시선의 여운이 느껴진다.

Works
  • Yoon Suk One, About light and matter-C , 2021
    About light and matter-C , 2021
  • Yoon Suk One, About light and matter-P , 2021
    About light and matter-P , 2021
  • Yoon Suk One, Blanc, 2020
    Blanc, 2020
  • Yoon Suk One, Calendula 2, 2020
    Calendula 2, 2020
  • Yoon Suk One, Fig, 2020
    Fig, 2020
  • Yoon Suk One, Fig Leaf, 2020
    Fig Leaf, 2020
  • Yoon Suk One, January, 2020
    January, 2020
  • Yoon Suk One, Khaki, 2020
    Khaki, 2020
  • Yoon Suk One, The Season, 2019
    The Season, 2019
  • Yoon Suk One, Dry Plant-18019, 2018
  • Yoon Suk One, Dry Plant-18020, 2018
    Dry Plant-18020, 2018
  • Yoon Suk One, Dry Plant-18022, 2018
  • Yoon Suk One, Wet Coffin, 2017
    Wet Coffin, 2017
  • Yoon Suk One, Wet Coffin-bedroom, 2017
    Wet Coffin-bedroom, 2017
  • Yoon Suk One, Pieta, 2016
    Pieta, 2016
  • Yoon Suk One, Requien for July, 2016
  • Yoon Suk One, Merry go round, 2012
    Merry go roun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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